행 선 지 : 덕유산
일 시: 2009,02,08 일요일
날 씨: 맑음
누 구 랑 : 부천 산마루산악회 (들러리)
산행시간: 6시간16분
코 스 : 삼공매표소 (들머리) ☞ 백련사 ☞ 향적봉(1,614m) ☞ 설천봉(1,522m) ☞ 무주리조트 주차장 (날머리).
삼공매표소(A10:30) ☞ 백련사 일주문 (A11:58) ☞ 백련사 (P12:09) ☞ 향적봉[1,614m] (P2:36) ☞
설천봉 [1,522m] (P3:21) ☞ 무주리조트 주차장 (P4:46 _하산은 곤돌라 이용).
설 연휴 등.... 2주 연속 휴등.
아직 산악회에 정식 가입할만한 처지는 못되고, 좀더 몸을 만든 후에나 타진 해봐야 될꺼 같다.
지인 산악회에 객꾼으로 지난달에 이어 또, 따라나섰다.
전날 설 모임에서 좀 무리하게 마신덕으로 컨디선이 여~엉 아니다.
요몇일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안개가 억수로 많이 끼어있어 차창밖으로 보는 풍경은 그져 답답하기만 하다.
세시간반 여를 달려 무주에 도착.
(삼공매표소 주차장)
모두 헤쳐모여 해서 단체사진 찰칵~
산행 시작 하면서..
(구천동 계곡 안내 표지판)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 일주문 뒤편 우측옆으로 있는 부도)
(백련사 입구)
이곳, 해우소에서 잠시 근심을 비우고 나왔는데 일행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나눠준 지도를 보면 분명 이곳에서 갈림길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 갈림길을 보지도 못했고,
옆을 지나는 산우에게 갈림길을 물어봤는데, 좀 더 올라가면 오수자굴 코스와 향적봉 코스로 갈림길이 나온다기에 힘내서 GO~
(겨우살이)
참나무 가지에 이렇게 겨우살이가 많이 붙어 있는건 첨 봤다.
이곳은 겨우살이 군락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듯 싶다.
이곳까지 왔는데 갈림길은 나타나지도 않는다. 그저 방향 안내 표지만이 서있다.
우씨, 이곳까정 왔는데 도로 내려갈수도 엄꼬...분명 엉터리로 알려준거 같다. 모르면 모른다고 할것이지.....
지금 이시점 부터 미아로 남아 헤메다 홀로 산행을 해야만 했다. 에혀~
이 코스는 오로지 향적봉 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만 택하는 코스인듯하다. 주변 전망은 그다지....비추.
진작에 오수자동굴 코스로 잡았지만 예기치 않게 이코스로 와서 끝도없는 계단을 맛봐야만 했다. 휴~
워낙 푸근한 날씨덕에 산 아래에는 거의 녹아 띄엄띄엄 보이기만 했는데 ...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눈은 아직 조금씩 남아 있다.
아이젠을 꺼낼까 하다가 구찮아서 걍~ 뚜벅뚜벅.
(정상 바로아래 갈림길)
(향적봉 방향 산책로)
대피소 방향으로 갈까 향적봉으로 갈까....한참 고민 하다가 빨랑 일행들과 조우하는게 우선이라싶어 향적봉으로 향했다.
(중봉)
(올라온 능선...)
(무주리조트 스키장 코스)
(향적봉)
휴~ 드뎌, 산정 향적봉에 도착.
빨리 일행을 찾는게 급선무.
지인에게...산행대장에게 아무리 전화해도 통화가 되지 않아서 발품팔아서 몇바퀴를 돌았지만 단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시간은 두시반인데...
(향적봉 정상 풍경)
(상제루 설천봉)
곤돌라 타는곳.
(중봉쪽으로 보면서 뚝딱)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보면서...)
(상제루 레스토랑 뒤 고사목 배경)
(스키보다 비료포대가 재미있지 않을까....? ㅎ)
(곤돌라 타기위해 줄서있는 모습)
이곳에서 네시쯤에서야 겨우 일행 한팀을 만났다.휴~
산행 리더중 한분이 미리 준비준 곤돌라 표를 건네받고 같이 하산 할수 있었다.
무주리조트 입구 (날머리)
컨디션이 좋지않으면 왠만하면 자제 하는게 좋겠다는걸 몸소 느낀 하루였다.
몹시 힘든날 이었지만, 오가며 맛난거 챙겨주신 주추월님께 고마웠다는말 전하고 싶다.
글고, 리더해주신분들과 일행분들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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