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가는 길에...용혜원 꿈같은 여름날의 바이올린 원추리 혹은 忘憂草......... 울, 황톳 빛에서 온 듯도 한 주황빛 속에 여름은 환하다 어디 가도 藥 되는 사람같이 빛과 효능을 지닌 고마운 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은 날 우리 함께 가는 길에...용혜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 좋은글 및 시/좋은시 2012.07.20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전 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 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 좋은글 및 시/좋은시 2012.06.28
유년의 그 집 앞 - 태연/김경숙 유년의 그 집 앞 태연/김경숙 금 간 장독대 사이로 햇살이 들면 누이들의 웃음소리 까륵까륵 반짝이던 지금은 서늘하게 문이 닫힌 그 집 앞 유년의 깃발은 희미한 기억속에서 스러질듯 담장에 기대어 있는데 귀에 익은 바람이 문을 흔들고 낯선 문패에 눈이 시리다 드문드문 수통 언저리에 남아있을 .. 좋은글 및 시/좋은시 2009.01.31
내사랑 들꽃 - 德泉정택 시인 내사랑 들꽃 글/ 德泉정택 시인 어둠이 깔려 밤 깊어가니 빛이 그립구나. 저어멀리서 어둠을 가로질러 빛 속으로 실어 보낸 편지 한 장 얼른 받고 보니 새까만 이 밤이 달덩이처럼 밝아지네. 마음을 열어 제치고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훑어보니 빛 속에 여물어진 내 사랑 들꽃이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기.. 좋은글 및 시/좋은시 2008.12.19